"나의 결에는 어떤 사람이 있나요? 나를 있는 그대로 믿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나요?"
삶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무너질 것 같은 순간이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어지는 날도 있죠. 그럴 때 드라마 속 이준혁 배우님이 연기한 유은호 실장이 강지윤 대표에게
"무너지면 어때요. 다시 일어나면 되지. 내가 잡아줄게요."
이런 말을 듣는 다면, 우리는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되지 않을까요? 이런 사람이 연인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꼭 연인일 필요는 없습니다. 친구일 수도 있고, 동료일 수도 있고, 혹은 가족일 수도 있죠. 중요한 건 누군가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고, 믿어주는 사람이라는 사실이에요.
최근에 제가 본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7화에서 이런 장면이 나왔어요. 주인공 강지윤과 유은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장면이었어요. 그리고 지윤이 은호에 대한 말들을 회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후보자는 잘 챙기면서, 본인은 절대 챙기지 않는 사람. 후보자만 챙길 게 아니라, 대표님 본인도 좀 잘 챙겨주세요."
이 대사를 들으며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내 곁에서 이렇게 나를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큰 위로가 될까? 혹은 나부터 내 주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타인은 잘 챙기면서도 정작 나 자신을 돌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순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건네는 작은 위로 한마디는 삶의 방향을 바꿀 만큼 엄청난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참 잘했어요. 기왕 칭찬할 거면 제대로 해줘야죠."
유은호가 강지윤에게 건냈던 이 대사처럼 진심 어린 칭찬 한마디는 나를 더 나답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믿음과 사랑을 통해 조금씩 더 단단해지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습니다.
한 번 떠올려보세요. 내 곁에 있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꼭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묵묵히 나를 지켜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포기하지 않고 쓸 수 있었던 데에는 저를 있는 그대로 봐준 친구들, 동료들, 가족들 덕분입니다.
그래서 저도 그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고 응원해주는 역할을 더욱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오늘은 그런 사람을 떠올리고,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는 날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작은 말 한마디가 큰 따뜻함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고마워. 너 덕분에 내가 다시 힘낼 수 있었어!"
이 한마디는 상대방에게 큰 힘이 될 거예요. 물론 내 스스로에게도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분명 특별한 경험이 될 겁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 그리고 그런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입니다.
그 행운은 우리가 더 나답게 살아갈 용기를 줍니다.
오늘 그 행운을 떠올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세요. 작은 행동이 큰 따뜻함으로 돌아올 거예요.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다는 건, 내가 더 나답게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내가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줄 때, 그 사람에게도 같은 힘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되어보세요.
'1. 인간관계 > 드라마로 배우는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영지, 안유지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욕심이 많은 사람이 성공한다. 그리고 욕심이 없는 사람은 없다.> (0) | 2025.01.27 |
---|---|
<역시 무한도전> 진짜 위기란 무엇인가? 나다움의 관점에서 분석하다 (0) | 2025.01.26 |
송혜교가 말하는 자존감 높이는 방법! (4) | 2025.01.25 |
전현무 "난 내 인생이 없어." 불안 속에서 여유를 만드는 방법 (5) | 2025.01.24 |
아이유의 스물셋, 팔레트로 알아보는 타인이 아닌 내가 보는 나를 찾아야 하는 이유 (2) | 2025.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