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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엔터테이먼트/배우

클라쓰가 남다른 연기력 "배우 이주영"

드라마를 보다보면 난생 처음보는 배우인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눈이 가는 배우들이 있죠? 오늘은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때 그 시절 배역이 자꾸만 떠오르는 배우에 대해서 소개를 해볼까합니다.

 

 

 

 

2012년 독립영화 <조우>라는 작품을 통해서 데뷔를하고 꾸준히 독립영화를 찍어오던 그녀가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장률 감독님의 <춘몽>을 통해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장률 감독님은 친구처럼 지내오던 배우 이주영님을 캐스팅하면서 그녀에게(당시 역할은 레즈비언 역할이였습니다.) 많은 디렉션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너의 캐릭터 그대로 연기하면 된다."라고 말씀하시며 마치 배우 이주영님을 위해서 캐릭터를 만드신 것 처럼 말씀하셨다고합니다. 2016년 당시만하더라도 인식이라는 문화가 그렇게 개방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충격을 주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내용 또한 한번봐서는 좀처럼 이해가 되질 않을 만큼 뭔가 어렵지만서도 임펙트 있는 영화였습니다. 배우 한예리님 주연의  <춘몽>이라는 영화를 보시게 된다면 앞서 말한 저의 말이 이해가 되시면서도 많은 분들이 배우 이주영님을 매력적이다 라고 느끼실거라고 생각이듭니다. 그 매력을 느끼신 순간부터 배우 이주영님이 가지고 있는 매력에서 빠져나오실 수 없으실거고, 그렇게 이해하게 되실겁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46520

 

춘몽

시장을 어슬렁거리며 농담 따먹기나 하는 한물간 건달 익준밀린 월급도 받지 못하고 공장에서 쫓겨난 정...

movie.naver.com

 

 

 

 

하지만 제가 배우 이주영님을 알게 된 계기는 한창 드라마에 빠져서 살 때 <역도요정 김복주>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였습니다. 한방한방 묵직한 사이다와 같은 멘트를 날리면서 극에 시원함을 담당해주었는데요. 극 중에서 없어선 안 될 감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배우입니다. 아마 제 글을 읽는 많은 독자분들이 이 드라마를 보셨다면 분명히 선옥이 역할을 맡은 배우 이주영님의 매력을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불행한 인생 혼자 살아 뭐하니, 그래서 다 같이 사는 거야.”

 

이후 2017년 배우 이주영님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보여주었던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보여주게 됩니다. 극 중에서 오토바이 배달부로 나오는 배우 이주영님은 영화 <꿈의 제인>을 통해서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가출청소년, 트랜스젠더 등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영화에 출연하게 되는데요. 극 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의 표정, 행동, 대사 모든 것에 집중을 하고 보아야할만큼 굉장히 섬세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끔 만드는 그런 영화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정말 새로운 장르와 메세지를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현실에서 주위만 살짝 돌아보아도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이기에 공감되는 부분도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2019년 <메기>라는 독립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자신이 왜 라이징스타인지를 증명해보였습니다. <불법 촬영, 집단 따돌림, 데이트 폭력, 재개발 문제, 청년 실업>까지 세상의 온갖 부조리를 담고 있는 이 영화에서 이 영화만이 가져다 줄 수 있는 발랄함은 무거운 주제의 영화를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배우인 배우 문소리님과의 호흡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내공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독립영화를 찍으면서 그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아픔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는 배우 이주영님 

 

이러한 활약 덕분에 2019년 그녀는 KBS 연기대상에서 연작 단막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이후 그녀의 수상소감으로는

 

"올해 연예계와 예술계에는 많은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는데 그런 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연말인데요. 신년에는 조금 더 많은 분들의 마음에 평안함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정말 짧지만, 강렬한 메세지를 수상소감으로 전달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내면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내는 맛깔스러운 배우 이주영님. 그런 그녀가 이번에

 

 

 

 

온갖 화제성을 몰고 왔던 인기 웹툰이었죠? 이 웹툰을 원작으로해서 제작 된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하게 되면서 현재 원작자를 120% 만족시킬만큼 훌륭하게 방영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역시나 배우 이주영님의 활약은 여전히 돋보입니다. 웹툰을 찢고 나온듯한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하면서도 많은 독립영화들을 통해서 이미 많은 경험을 해와서 일까요? 

 

시크하면서도 트랜스젠더인 마현이 역할을 정말 맛깔나게 살리고 있습니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그녀의 캐릭터 싱크로율과 소화 능력에 엄청난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단 2회만에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는 이태원 클라쓰! 아직은 초반부분이기 때문에 그녀의 활약을 조금 더 지켜보아야하겠지만 원작대로 흘러간다면 마현이 라는 캐릭터가 가져다 줄 사이다 같은 전개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색깔을 멋드러지게 살려내는 배우 이주영님. 그녀가 출연한 작품은 모두 화제성을 몰고 다녔던 만큼 이제 자신이 하고 싶은 연기를 원 없이 보여주는 그런 멋진 배우로 우리 곁에 남아주길 바라면서!

 

어서 빨리가서 이태원 클라쓰 볼래요!

 

(믿고 보는 배우 박서준님과 믿고 보는 배우 이주영님의 출연만으로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아 거기에 손현주님까지!) 

 

https://youtu.be/u7AlZfx61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