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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엔터테이먼트/배우

"잘 봐, 굉장히 우아한 몸동작이니께!" 배우 음문석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당시 저는 유튜브 프리미어를 구독하지 않아서, 광고를 무조건적으로 봐야 하는 상황이는데 때마침 그 광고에서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배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광고 속 캐릭터인 줄 알고

 

"이야 기똥차게 캐릭터 잘 살리시네!"

 

하면서 보았고, 훗 날 출연하는 작품이 있으면 꼭 글을 써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속해서 수많은 배우들을 관찰하고 지켜보면서 글을 써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우연히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고 있는 그 배우의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저에겐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고 데뷔 15년 차에 빛나는 연예인이라는 사실과 생활고에 시달릴 만큼 가난에 허덕이던 모습까지 스스럼없이 공개하는 모습에 더 애정이 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도 이 배우에 대한 정보가 단 1도 없이 단순히 아 그 광고로 뜬 신인배우라는 수식어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2005에는 SIC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를 하여서 제2의 비라는 수식어를 들을 만큼 출중한 춤 실력과 노래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댄싱 9 시즌3에 출연하여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선여보였습니다.  이런 배우가 드디어 "빛"이라는 걸 보게 되었는데 과연 그 빛이 어떤 빛일까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배우는 바로 열혈 사제에서 주연급 활약으로 엄청난 신드롬을 만들어 낸 배우 음문석 님입니다. 자로 잰 듯한 칼 같은 단발머리에  촌스러우면서도 비범한 장룡의 패션 센스, 고향에 계신 할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충청도식 구수한 사투리 단 4~5화 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씬 스틸러로 급부상하기 딱 좋은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명히 나쁜 놈인데,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죠.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자신만의 ‘롱드래곤’이라는 수식어까지 만들어 버렸습니다. 장룡을 연기한 배우 음문석 님은 그야말로 이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가 맞겠죠?

 

 

https://youtu.be/-NrUDBSG3wU

유튜브 채널 "스브스캐치"

 

 

그의 활약을 아직도 못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아마 지친 일상에 작은 위로와 웃음을 주는 영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활약에 대한 보답은 당연히 있어야겠죠? 15년간의 설움을 한 번에 떨쳐내고 있는 그는  수많은 소속사들로부터 러브 콜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수많은 광고 요청이 들어와서 열심히 광고도 찍고 있다고 합니다. 그 누구보다 행복한 고민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배우 음문석 배우님 방송가에서는 그가 '장룡'이라는 캐릭터를 선보였을 때 아무도 그의 활약을 기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경력은 15년이나 되었지만, 그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었던 게 제일 큰 문제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도 댄싱 9 이후로 그의 인지도가 어느 정도 상승하면서부터는 저예산 단편 영화에 모습을 보이곤 하던 그가 그래도 상업 영화에 이름 없는 배역으로나마 조금씩 모습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버티고 버티고 버티더니 결국 '열혈 사제'라는 2019년 한 해를 빛낸 드라마에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그동안의 설움을 단 한방에 날려버리게 됩니다. 

 

 

 

 

https://youtu.be/6Ef0QJPiVJo

SBS DRAMA 유튜브 채널

 

그것도 평생 한번밖에 받지 못한다는 신인상을 타면서 말이죠. 아마도 신인상이 아니었다면 최우수상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2019년을 그의 해로 만들어버린 신드롬이었으니까요. 

 

그렇다면 도대체 '장룡'이라는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것일까요? 그 누구보다 먼저 캐릭터에 대해서 감독님과 리딩을 하던 도중에 감독님이 '장룡'이라는 캐릭터에 다른 배우를 염두에 두고 계시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그는 그 날 바로 동대문에서 옷과 단발머리 가발을 사서 셀카를 찍어서 보내드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영상까지 아예 찍어서 '장룡'이라는 캐릭터 연기를 보내드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하게 된 배우 음문석 님 표 '장룡'이라는 캐릭터 이러한 음문석 님의 노력과 열정이 없었더라면 우린 '장룡'이라는 어마어마한 캐릭터를 뜨뜻미지근하게 봐라 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그의 2020년 행보는 말 그대로 꽃 길을 걸을 예정입니다. 2020년 2월 1일 방영 예정인 OCN <본대로 말하라>에 캐스팅이 확정되었으며 주연, 조연급은 아니지만 확실히 자신의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20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두 영화 <범죄도시 2>, <파이프라인>에도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열띤 촬영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범죄도시 2> 같은 경우에는 배우 마동석 님의 스케줄 문제로 개봉이 조금 늦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했었는데, 어서 빨리 개봉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보고 싶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서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하고, 어떤 연기로 또 즐겁게해주어야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배우 음문석 님  이제 본인의 연기 인생을 그려나가고 있는 만큼 더욱 더 좋은 모습들로 행복하게 오래 우리 곁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끝으로 그가 지난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보여주었던 포퍼먼스를 같이 감상하면서 이 글을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늘 겸손하고 배우려는 마음가짐을 가진 배우 음문석 님을 응원합니다!!

 

https://youtu.be/gQE5BKy6K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