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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엔터테이먼트/영화

'그녀가 다시 원더우먼 1984로 돌아온다' 배우 갤 가돗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히어로 영화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벌써부터 쓰려고 하니 너무 설레고, 즐겁네요! 오늘은 DC라는 회사에 한줄기 희망을 준 영화 <원더우먼>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2020년 <원더우먼 1984>의 개봉도 눈 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기존 영화가 어떤 내용이었는지를 한번 되짚고 넘어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때는 2017년이였습니다. 저는 당시 영화 <배트맨vs슈퍼맨>도 본 상태가 아니였습니다.  다크나이트 이후로는 DC에서 출시 되는 영화들과 멀리하고 마블에서 출시하는 영화에 한창 빠져있을 때 였죠. 하지만 원더우먼 거기에 배우가 '갤 가돗'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심코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단히 성공적이였습니다. 물론 216만 관객이라는 아쉬움을 남기긴 하였지만 이때 당시 경쟁하던 영화는 <캐리비안의 해적>과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입소문으로 인해서 초반 상승세에 비해서 후반 뒷심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 '갤 가돗'이라는 배우에 대한 인상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존 여전사의 모습부터 1차 세계대전 당시의 현대 여성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이 이 영화를 통해 담겨져있었고, 그런 장면들이 '갤 가돗'이라는 배우를 더 빛내주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녀의 존재감이 본격적으로 들어 난 작품은  '분노의질주 시리즈''크리미널'뿐이였고, 그마저도 다른 탑급 주연들에게 묻히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물론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 그런 그녀에게 어찌보면 '원더우먼'이라는 캐릭터는 인생캐릭터이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영화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입니다. 1차 세계 대전을 계기로 지옥으로 변해버린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고향인 데미스키라를 나와 전장의 한가운데에서 맹활약하고,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에 대한 사명을 깨닫고 오직 인간에게 기준 둔 멋진 여성히어로입니다.


또한 원더 우먼이라는 영웅에게는 다른 영웅들과는 다르게 과거에 대한 상처, 복수심, 어둠 속에서 탄생한 인물이 아닌 행복한 어린 시절, 삶을 소중히 여기는 법, 이상적 자유와 정의를 위해서 싸우지만 사랑을 믿는 영웅, 인간이 선하고도 나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인류가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또 그렇기에 구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이게 바로 원더 우먼이 추구하는 가치관입니다.

 

이러한 '원더 우먼'이라는 무적에 가까운 최강의 파워와 정의감, 강렬한 카리스마와 우아하고 지적인 아름다움까지 그저 완벽에 가까운 이 캐릭터를 배우 '갤 가돗'은 모두가 기대하는 다이애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고 철저한 훈련들을 통해서 원더우먼의 액션을 소화했습니다. 실제 아마존 전사처럼 보이기 위해서 강도 높은 벌크부터 웨이트까지 망설임 없이 훈련을 받았고 양궁과 칼 싸움, 승마, 무술등을 연마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얼마나 원더 우먼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연구하고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https://youtu.be/CM2qgN0n2vM

 

 

이번에 개봉하는 '원더우먼 1984'는 반 성희롱 가이드라인에 맞춰 제작되는 첫 번째 영화로 기록된다고합니다. 반 성희롱 가이드라인이란 미 영화제작자협회가 와인스틴 스캔들과 미투 캠페인으로 달라진 제작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만든 지침으로 모든 제작자와 출연자, 촬영장 스태프들은 자발적으로 이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하네요. 이 지침은 성희롱 신고와 피해자 구조, 성희롱 목격자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제작 현장의 모든 참여자가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는 것도 포함돼 있습니다. 성희롱 신고에 대한 사적 보복을 차단하고 제3자로 하여금 보고된 문제를 독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만들다고하는데, 정말 좋은 방침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https://youtu.be/lTE3zHll7ZY

 

 

이번 '원더 우먼 1984'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그려지고, 1편과는 관련 없는 또 다른 에피소드로 진행된다고합니다. DC코믹스에서 악명 높기로 유명한 빌런이자 원더우먼의 숙적인 '치타'와의 대립이 기대가 됩니다! 거기에 전편에서 죽었던 인물들이 다시금 등장한다고하니 이런 인물들이 또 원더우먼과 어떤 모습들을 보여주게 될지도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2020년은 수많은 여성히어로들이 우리들 곁으로 올텐데, 그 중에서도 많은분들이 기억하고 있는 캐릭터로는 할리퀸, 블랙위도우, 원더우먼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3가지 영화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우리 곁을 찾아오게 될텐데 여러분은 이 세명의 여성히어로 중 어떤 작품이 제일 기대가 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