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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흔들림 없는 일일까?"
이 질문은 22년도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해진 배우의 이야기를 들은 후 스스로에게 던졌던 물음이었다. 당시 그의 변치 않는 열정과 확고한 태도가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그때의 나는 퍼스널 브랜딩 육성가로써 변치 않는 마음으로 쭉 나아갈 줄 알았다.
하지만 24년 12월, 나는 내가 해왔던 퍼스널 브랜딩 육성가로서의 일이 나에게 맞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 일을 내려놓기로 마음먹었던 이유는 단순히 방향의 문제였다.
그런데 뒤돌아보니 18년부터 지금까지 내가 해온 일의 본질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영어 멘토링을 할 때에도, 퍼스널 브랜딩을 도울 때에도, 결국 내가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던 건 같았다. 그들이 나다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생각한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행동력을 높이는 일이었다.
마음이 변치 않는 걸 직업으로 삼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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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유퀴즈에서 유재석 님이 유해진 배우님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배우가 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반대하진 않았나요?" 이에 유해진 배우님은 이렇게 답했다.
"많이 반대하셨죠. 당시엔 배우라면 잘생겨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고, 친구들도 '네가 무슨 배우냐'며 놀리곤 했어요. 부모님도 연기하면 굶고 어렵게 산다는 이미지가 있으니 '왜 하필 그 일을 하려고 하냐'라고 계속 물으셨죠."
군대 휴가 때마다 부모님은 "네가 직접 벌어먹고 그래야 되는데 뭐 할 거냐?"고 물으셨고, 그는 늘 같은 대답을 했다. "저 배우 할 거예요." 결국 그의 변하지 않는 마음을 본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래, 네가 생각이 굳은 것 같은데, 할 거면 정말 열심히 잘해라." 이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스스로에게 물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좋은가?"
내 대답은 간단했다. "YES!, 정말 좋아!"
비록 내가 걸어온 길의 형태는 달라졌지만, 본질적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변하지 않았다. 글을 쓰고, 사람들이 '나다운 삶'을 찾도록 돕는 일. 그들이 자신만의 변치 않는 마음을 발견하고, 그 마음을 기반으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일. 이 일이 나에게 설렘을 주고,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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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배우님은 방송 발미에 이렇게 말했다.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웃음이든, 감동이든, 뭐든 간에 그냥 그 순간만큼은 다 잊고 행복하셨으면 좋게어요. 힘든 걸 다 잊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면 좋겠습니다."
이 말은 나에게도 큰 위로가 되었다. 내가 쓰는 글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작은 용기를 주고, 그들의 꿈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글. 그 마음으로 나는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살 때부터 한 번도 변한 적 없는 이 마음.
그 마음을 글에 담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내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씨앗이 되어, 언젠가 그들의 마음속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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